자동차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안드로이드 오토보다 애플 카플레이가 좋다 수입차를 시승하다 보면 내비게이션이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모델은 오히려 순정 내비가 없는 게 낫다는 생각마저 들때도 있죠. 고급 차량인데 내비때문에 이미지가 깨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자동차 업체들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USB로 연결해서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하는거죠. 저는 2018년 1월부터 갤럭시 노트8을 썼고, 저번달부터 아이폰 SE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적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를 쓰다가 애플 카플레이를 활용했습니다. 물론 업체에 따라 아틀란 내비를 쓰는 곳도 있지만요. 저는 주행 중 통화를 하는 스타일은 전혀 아니고 두 기능을 통해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듣습니다. 그냥 스마트폰으로 트는 것보다 저 기능을 사용하면 보다 선명하고 뚜렷한 .. 더보기 팝업스토어로 고객과 만나는 볼보 제가 5월 초 점심약속이 있어 여의도 IFC몰에 들른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약간 남은 상황이었는데, 근처에 볼보 팝업스토어가 보여서 한 번 가봤습니다. 작년에 이 자리에서 마세라티 기블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IFC는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팝업스토어를 열기에 좋은 곳이겠군 하는 생각도 들었죠. 개인적으로 볼보 S60 모델에 관심이 많은데 팝업스토어에는 S60과 XC40이 있었습니다. 두 차량에 타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담당자분의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볼보 차량은 볼 때마다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게다가 XC40은 기어가 크리스탈 기어 레버 로브가 있어 더욱 멋졌습니다. 팝업스토어 전반적으로도 간결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이 있어 저는 긍정적인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 더보기 혼다의 CR-V 터보 포토세션에 가보다 지난 23일 서울역 부근 혼다 자동차 KCC모터스 용산에서 열린 CR-V 터보 국내 출시 포토세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일 양국 간 감정이 악화되고 일본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어 이 행사에 가야할까 하는 고민도 했었습니다. 다만 혼다의 CR-V 터보가 어떤지 실물 모습을 보고 싶어 고민 끝에 참석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혼다코리아의 공식 행사에 참석한 지 정말 오래됐습니다. 저는 예전 혼다 어코드 터보 시승행사에 간 적이 있는데, 토요타, 렉서스에 비해 혼다는 신차 출시나 마케팅에 있어 소극적이기도 하구요. 이번에 출시된 CR-V 터보는 2017년 5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저는 이 모델을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차체가 작습니다. 전장 4630mm, 전폭 1855mm니까 쏘렌토.. 더보기 늘어나는 테슬라, 충전 문제는 어떻게? 저는 테슬라는 두 번 시승했습니다. 3월달에 모델3, 7월달에 모델S를 타봤는데, 시승루트를 짜는게 고민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내연기관차, 최소한 하이브리드차는 어렵지 않게 주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 특히 테슬라의 경우 전용 충전시설인 슈퍼차저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가야 장거리 운전 시 마음이 편할 것 같았습니다. 모델3 시승때는 강릉, 모델S에서는 군산으로 갔는데, 모두 슈퍼차저가 위치한 곳이었죠. 테슬라 동호회에서도 점점 슈퍼차저를 방문하는 차주들이 늘어나고 있고 충전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반응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3월, 강릉 슈퍼차저에 갔을 때는 1시간 넘게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을 수 있는데 당시에는 8기 중 4기는 유럽형, 4기는 미국형이었죠. 모델3는 최신형이.. 더보기 쏘렌토 하이브리드 인증 실수, 두고두고 아쉽다 올해 2월20일, 자동차기자협회가 주최한 ‘2020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그날은 동시에 기아차 신형 쏘렌토의 사전계약 시작날이기도 했습니다. 이날만 해도 기아차의 분위기는 매우 좋았습니다. 신형 K5는 올해의 차 대상, 올해의 디자인 등 2관왕에 올랐죠. 이날 시상식에서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신형 쏘렌토가 오후 2시 기준 1만7000대 정도 사전계약됐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는 사전계약 첫 날 총 사전계약 대수는 1만8800대, 이 중 하이브리드는 1만2000대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질문을 하지 않았는데도 공식석상에서 발표(?), 자랑(?)을 할 정도로 좋은 소식이었던거죠.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날에 벌어집니다. 바로 쏘렌토 하브가 정부의 하이브리드 연료소비.. 더보기 싼타페냐 쏘렌토냐…그것이 문제로다 얼마전 대학 선배께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중형 SUV를 사야 하는데, 쏘렌토를 사야할까, 싼타페를 사야할까?’ 만약 쏘나타 or K5, 아반떼 or K3, 그랜저 or K7, 셀토스 or 베뉴(또는 코나)였다면 저는 별 고민을 안했을 것입니다. 이 질문에 저는 명확한 대답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라면 쏘나타K3, 그랜저>K7, 셀토스>베뉴입니다. 그러나 쏘렌토 vs 싼타페는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쏘렌토는 신형, 싼타페는 페이스리프트가 나오면서 어떤 모델이 더 낫다 판단하기도 쉽지가 않구요. 저라면 두 모델보다 ‘팰리세이드’를 살 수 있다면 이게 베스트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여의치 않거나 중형 SUV 모델을 구매해야 한다면 두 차량 중에 고민할 수밖에 없겠죠. 제가 이 질문을 .. 더보기 쏘나타-K5 아성에 도전하는 르노삼성 ‘SM6’ 국내 중형세단 시장을 보면 어느샌가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의 양강구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과 2~3년전만 해도 저 두 모델 외에 SM6나 한국지엠 말리부 등이 경쟁을 했었는데 말이요. 이런 상황에서 4년만에 SM6의 부분변경 모델이 등장하면서 판도가 변화할 지 주목됩니다. 최근 그랜저나 싼타페 등 페이스리프트라고 해도 거의 신차급 변화가 가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SM6는 이에 비해서는 기존 모델과 외관 디자인 면에서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변화된 부분을 보면 우선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가 동급 최초로 탑재됐네요. 아우디 고급 모델 등에서 영역별로 라이트의 밝기를 조절하는 기술이죠. 운전자 및 마주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합니다. 제가 예전 SM6를 타면서 감각적인 디자.. 더보기 지프 랭글러, '편한 차'는 아니지만 특유의 매력이 그동안 지프 차량을 몇 번 시승했습니다. 처음 ‘랭글러’를 시작으로 체로키, 컴패스, 레니게이드, 그랜드 체로키 등 지프와의 인연이 이어져왔습니다. 얼마 전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을 시승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프 모델 중 랭글러가 가장 야성적이고 지프를 상징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모델은 도심형 요소를 반영해 도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차량을 표방하기도 하는데 랭글러는 역시 야생의 오프로드 느낌이죠. 작년 4월 지프 랭글러 시승행사에서 지프를 처음 타봤는데, 시트를 조절할때부터 지프는 ‘운전자를 편하게 해주는 차가 아니구나’를 느꼈습니다. 시트 아래의 레버로 앞뒤를 조절하고 시트 옆 줄을 당겨야 시트가 기울여집니다. 이번에도 탑승할 때 운전석 윗쪽 옆부분 손잡이나 전반적인 인테리..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