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르노 전기차 조에(ZOE) 출격…“테슬라 넘어 넘버원될 것” 8월18일 드디어 르노 전기차 ‘조에(ZOE)’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르노삼성이 신차가 없어서 고전했는데, 올해는 XM3, SM6 부분변경 모델에 조에까지 신차가 계속 나오고 있네요. 조에는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올해 6월까지 누적 21만6057대를 판매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닛산 리프(16만9289대), 테슬라 모델3(12만7663대) 등에 비해 앞섰습니다.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에서도 조에는 3만7540대를 판매해 테슬라 모델3(3만2637대)에 다소 앞섰습니다. 트림은 젠, 인텐스 에코, 인텐스 이렇게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각각 3995만원, 4245만원, 4395만원입니다. 환경부의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받게 되면 서울 지역의 경우 젠 트.. 더보기 K5에 밀리는 쏘나타, 존재감 사라진 말리부 지난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7월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그랜저의 독주는 이제 당연한 결과이기 때문에 스킵하고 저는 중형 세단 결과에 주목을 했습니다. 7월 누적 결과를 보면 기아차 K5는 5만5287대로 현대차 쏘나타(4만3186대)를 확연하게 앞섰습니다. 올 초에만 해도 K5가 우세했지만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이제 1만대 이상 차이가 나네요. 쏘나타가 7월 5213대였는데 K5는 8463대로 3000대 이상 벌렸습니다. K5는 6월 1만145대를 기록할 정도로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K5는 그랜저(9만1985대)에 이어 국내 승용차 2위 자리를 확실하게 굳혀 나가네요. 저는 원래 쏘나타 사려고 했다가 두 차량 간 디자인 차이로 인해 쏘나타에 대한 팬심이 식고 K5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더보기 자동차 기자를 하다보니 눈만 높아진다 자동차 기자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주요 브랜드의 다양한 신차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자동차 구매를 검토할 때 점점 ‘기준’(?)이 높아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2018년 3월, 첫 시승행사 데뷔전을 기아차 신형 K3로 했는데, 저는 ‘K3만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하반기, 제가 자동차를 구매할 뻔 했을 때 제 기준점은 신형 쏘나타였습니다. 나이 40을 앞두고 준중형 타기는 싫고, 최소한 중형 세단은 있어야겠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죠. 그때 ‘그랜저 IG’ 중고 모델이 10% 할인할 때라 그 모델도 눈에 들어왔고(다만 인기가 많아 물량을 구하기 쉽지 않았죠) 아니면 르노삼성 SM6 TCe 모델 450만원 할인도 선택지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가 나.. 더보기 볼보, 신형 S90 사전계약 1000대 돌파…“잘 나가네” 얼마전 보도자료를 보니 볼보의 신형 ‘S90’이 13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자 16일만에 1000대를 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확실히 예전에 비해 볼보가 수입차 업계에서 다크호스로 자리잡는 것 같습니다. 올해 판매를 봐도 볼보에 앞서있는 곳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쉐보레, 테슬라 정도입니다. 작년 8월 볼보 S60 출시 당시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사전계약 대수가 1717대라고 말했던 게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말 ‘볼보 90 클러스터’ 행사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90이 들어가는 XC90, S90, V90를 하루에 다 타는 시승행사였죠. 서울 SFC에서 강원도 지역으로 갈 때는 XC90, 올 때는 V90을 탔었고 기착지에서 자유시간이 있을때 S90을 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 더보기 제네시스 수지에서 만난 ‘G90 스타더스트’ 저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좋아합니다. 특히 G70은 시승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 후보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랜저와 고민했는데, 스타일과 펀 드라이빙은 G70, 실용성은 그랜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네시스가 올해 GV80이 새로 출시되고 G80 신형도 나왔지만 브랜드를 대표하는 기함, 플래그십은 단연 ‘G90’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제네시스 수지 전시관에 가면서 G90, 그것도 스페셜 모델인 ‘스타더스트’를 보고 싶었습니다. 제네시스 수지는 2018년 개관한 제네시스 강남에 이은 두 번째 전용 전시관입니다. 예전 G90 출시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확인해보니 2018년 11월 말 신라호텔에서 진행됐는데,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 제네시스.. 더보기 신형 카니발, 사전계약 첫날 2만3천대…“인기 엄청나네”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은 인기 차종입니다. 7인승, 9인승, 11인승 등 많은 사람을 태울 수 있어 자녀가 많거나 캠핑을 좋아하는 분들의 수요가 높습니다. 예전 ‘타다’도 카니발로 운영을 했었죠. 카니발은 내달 출시 예정이고 이달 28일 사전계약을 실시했는데, 첫날에 무려 2만3006대의 계약이 몰렸습니다. 올해 3월 신형 쏘렌토의 1만8941대의 기록을 4000대 이상 경신을 했습니다. 제가 신형 쏘렌토 사전계약 첫 날 취재를 할 겸 집 근처 대리점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10시30분쯤 갔는데, 계약이 몰려서 전산이 마비가 된 상태였습니다. 그때 직원은 저한테 “지금 계약 안 넣으시면 6개월 기다려야 합니다. 빨리 결정하셔야 돼요”라고 말했습니다. 기아차에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미니밴의 전형성을.. 더보기 볼보 S60을 살래? 테슬라 모델3를 살래? 얼마전 다른 기자들과 식사를 하다가 이런 질문이 나왔습니다. ‘볼보 S60하고 테슬라 모델3 중에 어떤 걸 살래요?’ 무슨 이상형 월드컵 같은 질문이었는데, 그 날 있었던 다른 것보다 쉽게 고르기 어려운, 박빙의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조금 생각하다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집밥이 가능하면 모델3요.” 집에서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면 볼보 S60을 조금 더 선호한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모델3도 물론 매력적인 차임에는 분명하지만 집밥을 할 수 없다면 충전하는 데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날 다른 기자들도 의견이 갈린 걸로 기억하는데, 의외로(?) 결정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볼보 S60, 테슬라 모델3 둘 다 시승을 해봤는데, 두 차량 모두 ‘또 .. 더보기 편하고 또는 불편한 자동차 카메라 미러 기능 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른 차량과 차별화되는 기능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런 기능들이 차량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룸 미러나 사이드 미러를 기존과는 달리 카메라를 통해 시야를 확보하는 기능도 탑재되고 있습니다. 우선 캐딜락에 적용된 ‘리어 카메라 미러(Rear Camera Mirror)’ 기능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룸 미러가 아니라 차량 후면부에 설치된 카메라의 영상이 고화질로 보입니다. 거울이 아니라 선명하게 후방을 볼 수 있어 편리하기도 하지만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캐딜락 CT6와 XT6를 타면서 여유롭고도 편안한 승차감도 좋았지만 저 리어 카메라 미러 기능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뒷좌석에서 룸 미러를 보니 운전할때보다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